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할때 고민부터 된다면..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시작하고자 할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내가 이걸 해야할까, 해도 될까.. 그리고 해야할 근거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 근거의 기준에서 혼란이 오는게 무한 반복입니다.
괜히 손을 댔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것은 아닐지, 나에게 정작 도움이 되는 일인지..
어떤 때에는 정말 괜찮은 제안이 들어와도 생각하는게 머리 아파 제 발로 들어온 수박(?)을 걷어차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예전에는 남아도는게 잉여시간이라 무리한 걸 알면서도 모든 걸 수용해서 이후에 감당을 하지 못한 기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잉여시간 자체가 제한되어 잉여시간은 곧 황금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일에 뛰어들어 시간을 허비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이 때 어느 분의 3줄이 고민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1. 내가 정말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인지
2.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인지
3. 실제로 내가 일을 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인지
어느 분이 말씀하신건지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저에게는 200%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무엇을 하던지 의미가 있어야 가치있는 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3가지가 모두 부합된다면 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