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Log]
[1996/MM/DD][log.info] 화면이라곤 TV 밖에 모르던 시절 키보드를 누르면 화면에 그대로 찍혀 나오는 것에 문명의 충격을 느낌. (이후로 EBS 이찬진 컴퓨터 교실 애청자)
[1996/MM/DD][log.info] Windows가 창문'들'이라는 뜻도 영문도 모른 채 Windows 95를 알기 시작함. (동시에 DOS 이거 뭐야)
[1996/MM/DD][log.info] 저장 매체의 개념을 몰라 PC A/S 기사 아저씨에게 공디스켓의 용도를 수시로 물음. (아무 것도 없는 걸로 뭘하라는 거지.. 의문의 연속)
[1996/MM/DD][log.error] 디스플레이 설정을 잘못 만져서 모니터가 나오지 않자 나의 구세주 A/S 아저씨를 호출. 그러자 컴퓨터 학원이나 다니라며 혼남. (오기 생겨서 안다님.)
[1997/MM/DD][log.debug] 이젠 Windows 설치하고 드라이버 잡는 정도 하게 됨. (고수 된 줄)
[1997/MM/DD][log.error] 컴퓨터에도 게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두 번째 문명의 충격을 느낌. (임진록을 플레이하며 하루에 수없이 나라를 지킴)
[1999/MM/DD][log.debug] 우연히 서점에서 포토샵 책을 발견하고 구입해서 무작정 따라함. (버전이 미묘하게 다른지 책대로 안되서 수시로 절망)
[1999/MM/DD][log.info] 인터넷이 들어오자 세번째 문명의 충격을 느낌. (와레즈, 게시판의 춘추전국시대. 제로보드, 슈퍼보드, 플래시보드, 궁극의 오에카키)
[1999/MM/DD][log.info] 책에서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이 나와 열정적으로 따라함. (내가 인터넷 정복 할 줄 암)
[1999/MM/DD][log.error] 컴퓨터 퀴즈 대회라며 선생님의 낚시로 정보올림피아드 참가 후 영문도 모른 채 광탈 (if가 뭐냐)
[2000/MM/DD][log.debug] 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하자 html과 css를 메모장에 코딩하기 시작. (덕분에 문법 오류를 피하기 위해 들여쓰기 집착 시작)
[2002/MM/DD][log.debug] 결국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모교 홈페이지를 제작, 관리하는 SCV가 됨. (체험 삶의 현장 : SI편)
[2005/MM/DD][log.info] 그래픽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산업디자인과(?)로 진학 (시각디자인 안간게 다행)
[2007/MM/DD][log.info] 웹디자인 수업에서 교수님의 권유로 인해 웹디자인 시작 (운명의 데스티니)
[2007/MM/DD][log.debug] 어떨결에 플래시 타임라인으로 시작해 액션스크립트를 배움 (이게 프로그래밍인건 모른채)
[2008/MM/DD][log.debug] 어떨결에 ASP, PHP를 배우면서 덩달아 MySQL, MS-SQL 쿼리 작성 가능해짐. (습득한 과정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정보의 폭풍이 휘몰아침)
[2008/MM/DD][log.info] 어떨결에 병트...ㄱ (싸이 덕분에 심장이 쫄깃)
[2011/MM/DD][log.info] 어떨결에 연애 > 결혼 > 득녀 3콤보 (이쯤되면 퍼펙트 판정)
[2012/MM/DD][log.info] 수 많은 어떨결이 모여 지금 IT 개발을 하고 있지만 성역없는 개발을 지향하고 있음
[2018/MM/DD][log.debug] 어떨결에 땅사서 내집마련
[2019/MM/DD][log.debug] 전혀 다른 분야의 어떨결이 추가되자 관심의 폭이 확장됨
[2020/MM/DD][log.info] 어떨결에 생긴 여러 경험을 토대로 정리하고 공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