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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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는 IT개발 정보로 가득한데 디저트와 건축이라는 전혀 연관 없어보이는 주제들이 한 지붕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주제를 알 수 없는 혼종 같은 이 곳에 대해 소개합니다.

시작은 제 개인의 기술부채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2014년에 개설한 기술 블로그 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블로그를 오랫동안 유지할지 고민하던 중 개발 업무에 생겨나는 이슈들을 하나씩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0개, 50개, 100개의 포스트가 쌓이면서 구글 광고로 서버 비용을 충당해가며 운영의 재미를 느끼고 있었죠.

2017년 추석 집을 지어보자는 허무맹랑한 목표 설정으로 2년 동안의 준비와 설계, 시공을 거쳐 2019년 집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작은 가게를 차릴 수 있는 공간이 계획되어 디저트 카페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를 오픈하였고 와이프가 운영, 저는 낮엔 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밤에는 디저트카페의 지원 업무를 하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홍보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반쯤 방치된 이 블로그를 다시 한번 활용하면 좋겠다는 방안이 떠올렸습니다. 저의 관심은 예전만 못했지만 아직 일일 방문자 600 ~ 800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고 이 방문자 풀은 저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IT 서비스로 따지면 충성 고객과도 같은 자산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이 블로그를 다른 서비스와 접목하거나 확장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그 명분이 명확하지 않아 추진력있게 활성화되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명확한 명분이 생겼죠. 분명 이 곳에는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서버 운영, 웹퍼블리셔,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IT 직군의 현업분들이 정보를 얻고자 찾아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아울러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의 생산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머릿속에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는 IT 개발 정보를 기본으로 필드와 현업에서 습득한 건축 정보를 추가로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는 저에게 있어서는 기존 습득한 정보를 다시 한번 정제하고 좀 더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방문자에게는 다른 영역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입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일방적인 정보의 제공보다는 양방향의 정보 교환이 서로에게는 더욱 가치를 발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추어져 저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 합니다.

참,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디저트 카페는 1인 1주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