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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The FWA

2007년 개발을 하기 이전 함께 일했던 교수님으로부터 알게된 웹사이트 입니다.

당시엔 플래시 붐이 일어나 풀플래시 사이트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그 땐 플래시 UI를 디자인하거나 구현하는 작업을 주로 했었구요.

디자인을 하겠다 마음먹고 스킬을 쌓는 중 내가 원하는 UX 구현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개념을 알지 못하면 어느 한계에서 머물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꼈고 개발자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http://www.thefwa.com/site

제가 가장 자주 드나드는 SITE OF THE DAY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하루에 한 웹사이트씩 말 그대로 “오늘의 사이트” 입니다. 특정한 형식의 컨텐츠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풀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지 실험적이고도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기발하고 유니크한 UI와 디자인의 웹사이트들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웹사이트들이 플래시 베이스에서 html5 베이스로 기술 기반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플래시는 태생적 한계 (메모리의 과도한 사용)와 엑티브X 기반인 플래시 플레이어의 한정적인 환경이 어찌보면 이런 당연한 결과를 보여주게 된 것 같습니다. html5 캔버스가 등장하면서 플래시는 점차 영향력을 잃었고 플래시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로 출시한 MS의 실버라이트는 이름처럼 빛을 발하지 못한채 짧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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